EZ EZViwe

LH 임직원, 수재 복구에 적극 나서 ‘눈길’

이지송 사장 역시 소매 걷어 부치고 수재민 도와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8.01 10:29: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최근 수재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LH는 최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쏟아 부은 기록적 폭우로 인가 가옥침수 등 수해복구를 위해 전 임직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지난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주말․주초 3일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가졌다.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수재민 돕기 봉사활동에 나선 LH 이지송 사장(오른쪽).이 경기도 광주시 수해 현장에서 수재 피해 복구에 적극 임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나선 LH 임직원들은 집주호우로 인해 침수된 광주시 송정동 일원의 467세대에 대한 수해 복구를 위해 덤프트럭, 굴삭기 등의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수재민을 위한 생활필수품 및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7월31일에는 이지송 사장이 손수 수해 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처 눈길을 끌었으며, 이날 이 사장은 “뜻하지 않은 국가적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는 것은 공기업의 또 하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LH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LH의 한 직원은 “자연재해에 견뎌낼 수 있는 보다 강한 서민주거용 보금자리주택을 지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LH의 소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H는 수재피해 발생이후 전임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지역본부별로 긴급 기동보수반을 가동 중에 있으며, LH공사 현장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현장 직원과 모든 장비를 동원해 수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