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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 회장 “질적 성장에 집중할 때”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01 09: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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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때입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1일 창립 115주년을 맞아 사내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념사에서 경쟁력 확보, 인재육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발 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ISB)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그러나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 주도 아래 과감한 기술투자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또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미래’라는 철학을 굳건히 다지고 경영전반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임직원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조직문화, 업무 방식의 선진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회사의 성장에 걸맞게 기업이 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의 외연도 넓혀가겠다”며 “협력업체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두산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두산은 올 상반기 매출 12조6512억원, 영업이익 1조16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7%, 18% 늘어난 수치다. 또한 두산은 올해 매출 27조4698억원, 영업이익 2조1472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