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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日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 영유권 도발, 엄중 규탄”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01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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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은 일본 자민당 소속 의원 4명이 우리 정부의 ‘입국 금지’ 공언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방문을 강행한 것과 관련, “명백한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이들의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통한 점령지 권리와 식민지 영토권을 정당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한 일고의 반성도 찾을 수 없는 궤변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자민당 의원들의 행동은 한국의 국격을 모독하는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이를 막지 못하는 우리 정부의 외교 역량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보다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함으로써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은 자민당과 이들 의원들에게 무모한 행동의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면서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을 목표로 하는 정상적인 국격을 가진 나라라면, 자국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에게 이러한 돌발 행동을 하도록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진정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여전히 극우주의적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자국 정치인들에게도 단호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