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초 폭우피해액 95억 넘으면 '특별재난지역'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7.31 13:13: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행정안전부는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의 피해액이 95억원 이상 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은 재정 상태에 따라 결정되며, 서울시 서초구와 관악구·경기 광주시와 파주시·강원 춘천시는 95억원으로 동일하고 경기 동두천시는 65억원·강원 철원시는 50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해 주고자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조된다.

서초구는 이번 폭우로 1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했으며 주택 2076가구를 포함해 5만㎡가 침수되는 등 1000억원 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 맹형규 본부장은 "피해 지역과 관련 기관에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조사를 지시했으며 정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히 복구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