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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 예정

김영진 의원, 파리 유네스코 본부 예방 선포식 등 논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31 1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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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은 28일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유네스코 총회 헵번 의장을 만나 광주5.18기록물의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9월 5일 헵번 의장 등 유네스코 주요 인사들이 광주를 방문해 선포식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프라임경제] 아시아·태평양 43개국 유네스코 교육의원연맹 부의장 김영진 의원(민주 광주 서구을)은 7월 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 감사와 신뢰를 표명했다.

김영진 의원은 이날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 등재추진위원장 자격으로 데이비슨 헵번 의장과 제니스 카클린스 사무총장보, 죠이 스프링거 유네스코 기록유산 담당관 등을 차례로 만나 세계유산 선포식 주요 일정 및 유네스코와의 향후 공동협력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유네스코는 오는 9월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헵번 의장과 죠이스프링거(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담당관이 직접 참석하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김영진 등재추진위원장에게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인증서를 전달하고 이를 지구촌에 공식 선포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헵번 의장은 28일 유네스코 본부 의장 집무실을 방문한 김영진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5.18민주화운동과정의 생생한 증언과 자료들은 유네스코 등재 심사위원들도 감동 시켰고, 80년 5월의 영령들과 시민들의 의로운 항쟁은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운동의 상징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의가 살아 숨쉬는 민주, 인권, 평화의 성지인 광주를 방문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위대한 광주시민과 함께 이 기쁨을 속히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김영진 의원은 앞으로 ▲생생한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2차 추가등재 작업 진행 ▲유네스코 5.18국제평화센터 설치 ▲유네스코 5.18국제평화대상 공동 제정추진 등의 계획을 설명하고, 유네스코와 광주광역시의 공동협약에 데이비슨 헵번 의장과 보코바 사무총장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2013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하고 오는 11월 중순경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이 한국 방문 시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영진 위원장 면담을 통해 이를 확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