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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해복구 및 안전대책 강화 총력전

기상청 예보…이틀간 100㎜ 이상 많은 비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7.31 1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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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31일부터 이틀간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수해복구와 안전대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1단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면서 공사장 관리, 산사태 재발 및 우려지역과 위험축대 점검 등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우면산 등 산사태 발생지역은 붕괴사면에 천막을 설치하고, 주변 하수관거 및 빗물받이를 긴급준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지난 26일부터 장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시설이 막히고 물을 머금은 지반이 약화돼 산림절개지 및 노후 건축물(석축·담장 등), 토목구조물(도로 옹벽 등) 붕괴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서울시측은 “주택 하수구와 집주변 배수구, 노후가옥, 위험축대 등 주변시설물을 점검하고 문제점 발견시 즉시 동사무소나 구청에 신고한 후 대피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산사태 우려지역 및 절개지, 공사장 등 위험지역은 출입을 삼가고 산사태 위험지역은 대피장소를 미리 숙지해 신속 대피가 가능토록 요청했다.

그 외에도 비가 많이 올 때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부근으로는 가지 말고 옥·내외의 전기 수리는 미루는 것이 좋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입간판, 창문틀 등 떨어지기 쉬운 시설물은 제거하거나 묶어두며 하천 근처나 저지대 등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