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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지렁이 분뇨 퇴비 사용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7.30 19: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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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 내 식재될 모든 수목 및 초화류에 대해 지렁이를 키워 배설한 분뇨를 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박람회장 내 500㎡부지에 산림부엽토와 톱밥퇴비, 축분과 음식물재활용퇴비, 미용미생물을 혼합하여 친환경 퇴비 700톤을 만들어 박람회장 내 모든 수목과 초화류 식재용 거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소설가 이외수씨의 지렁이의 가르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렁이 분뇨를 박람회장 조경용 퇴비로 이용하기로 했다"며 "지렁이 100kg을 시험 증식하여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지렁이가 2,000kg정도로 늘어 친환경적인 양질의 퇴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조직위원회 정원조성 관계자는 “박람회에 필요한 700톤의 거름을 전량 지렁이 분변토로 생산하여 준비함으로써 수목 및 초화류의 조기 활착과 생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