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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치려다’ 병 ‘얻는다’

소보원 “오진 예방지침 마련 시급”

김민자 기자  2005.12.07 08: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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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강검진이 오히려 질병을 키우는 등 의료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건강검진 관련 소비자불만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2명은 '질병 오진'으로 인한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 10명중 1명은 자궁경부암 검진 시 처녀막이 손상되거나 허리체력 측정 시 급성디스크 탈출이 발생하는 등 의료사고로 인한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보원은 건강검진의 효율적 통합관리와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기관에 건의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검진 시 유의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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