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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신청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30 1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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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저소득층 대학생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3.4%까지 전액 지원키로 하고 2011년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신청서를 9월15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까지 3%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 연 가구소득 5140만원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한다.

2011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9월15일까지 시군 읍면동사무소와 각 대학, 전남도청,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방문,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전남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타 시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은 전남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과 전남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은 전남도에 주소를 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전남도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 국효문(호남대 교수) 위원은 "전남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경기도, 인천시, 광주시, 충청북도,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의 이러한 노력이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대학생 학자금 정책과 대출 금리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자금 문제로 고통 받지 않도록 인재육성 기금 확대 조성(500억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