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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하반기 계절독감 백신 공급…매출증가 ‘기대’

2분기 매출 전년비 15.5% 증가·R&D 비용 증가로 영업익 감소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29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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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2분기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18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녹십자는 약 36% 성장한 혈액제제의 해외수출과 신규 도입한 고혈압치료제가 이 같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1% 감소한 145억을,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47.5% 감소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면역글로불린의 미국 임상 3상 개시 등 비임상 이상의 단계에 진입한 20여개의 R&D 파이프라인에 따라 R&D 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R&D 투자확대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체 개발 신제품 조기 출시, 매출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해외수출 신규거래선 확대 등으로 업계의 위기를 헤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이 국내 공급되는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 가세하는 것을 감안할 때 외형 성장은 물론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