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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원인조사 착수

피해 응급복구 마무리 단계…민관 합동 조사단 구성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29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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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29일 우면선 산사태에 대한 도로회복, 침수주택 복구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7월30일부터 본격적인 산사태 원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사면·지반·토목·산림분야 전문기관·협회·교수 등 민간 9~10명과 서울시 및 서초구 공무원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활동하게 된다.

합동조사단장은 정형식 전 한양대 교수가 맡았고, 자원연구소, 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산림과학원 소속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 합동조사단은 8월6일(토)까지 원인을 조사해 응급조치 방안을 제시하고, 8월 말까지는 현장조치 및 이번 산사태에 대한 항구 복구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한 재해원인에 대해 과학적 근거 없이 천재 또는 인재로 추측하는 보도 등이 있었으나 면밀한 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합동조사단에서는 우면산지역 산사태 원인조사와 항구복구 대책 외에도 서울시 사면관리에 대한 종합관리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