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9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발 재정적자 감축안 표결 취소에 따른 외인의 현물 및 선물 매도 확대에 1.05% 하락하며 2133.21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 또한 0.46% 떨어진 536.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최근 공모 진행 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장내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IPO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오늘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화진과 제이씨케미칼은 각각 7.74%, 4.35% 올랐다. 두 회사는 공모 첫날 경쟁률이 각각 9.25:1과 5.37:1로 집계됐다.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제닉이 거래일 이틀 만에 3.23% 상승한 3만2000원으로 올라서면서 52주 최고가에 근접했다. 제닉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내달 5일 상장 예정인 아이씨디는 어제 상승에 이어 6.88% 추가로 오른 5만8250원이 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승인을 받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거래일 사흘 연속 상승을 마치고 하락 전환해 8만5000원에서 내려왔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같은 날 상장 승인이 된 기업은 로보스타와 쎄미시스코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의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쎄미시스코는 LCD에 들어가는 플라즈마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씨유메디칼시스템과 씨제이헬로비전이 각각 0.90%, 1.89% 상승한 1만1250원, 1만3500원을 기록했으며 승인주인 테크윙과 GS리테일이 각각 0.83%, 0.62% 상승한 1만8150원, 3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심사 청구기업인 뉴로스(9500원), 시큐브(5000원), 아이테스트(2700원), 지엔씨에너지(1만1000원), 케이맥(1만6000원) 등은 변동이 없었으나, 테라세미콘 홀로 3.95% 하락한 1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외 생명보험주의 횡보는 엇갈렸다. 미래에셋생명(1만450원)은 거래일 나흘 연속 보합세를 보인 반면, 거래일 닷새 간 주가 변동이 없었던 KDB생명은 오늘 2.41% 하락한 4050원이 되었으나 4000원선 저지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한국증권금융이 전일의 보합을 마치고 4.03% 하락하며 1만2000원선에서 물러났다. 장외 증권주인 하이투자증권(1425원), 리딩투자증권(1025원), 솔로몬투자증권(4400원)은 어제와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범삼성계열주에서는 삼성메디슨 홀로 소폭 상승하며 7000원선 재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삼성SDS(13만3500원), 삼성자산운용(2만9500원), 세메스(23만5000원), 세크론(5만9500원) 등은 변동이 없었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인 네이트가 해킹되며 개인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장외 보안업체는 등락이 엇갈리며 대우정보시스템은 2.44% 상승한 6300원이 된 반면, 티맥스소프트는 1.32% 하락했다. 장외 동종 기업인 시큐아이닷컴(8000원)과 엘지씨엔에스(3만1750원)는 보합 마감됐다.
거래일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OCI계열인 엘피온이 6.00% 상승한 2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기 보합을 보였던 이미지센서용 WLP전문기업 옵토팩이 1.22% 하락하며 4000원선 저지를 위협받았다.
이 밖에 동부메탈(+1.19%, 2만1250원), 옵티스(+1.64%, 3100원), 웅진패스원(+0.57%, 8750원), 디비정보통신(+2.17%, 2350원) 등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