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감소…전년比 12.7% 감소

주택공사비중 감소·국내 토목부문 수주 경쟁심화 영향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29 16:33: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 종합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저조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29일 2011년 상반기 매출액이 4조48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조6365억원)에 비해 3.3% 떨어졌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2962억원)와 비교했을때 12.7% 감소한 258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727억원으로 전년 동기(3237억원) 대비 15.7%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실적도 마찬가지였다. 영업이익은 1487억원으로 전년동기(1674억원) 대비 11.1% , 매출은 2조4660억원으로 3.5% 각각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 감소폭은 제일 컸다. 2074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721억원을 기록한 것.

이와 관련 현대건설은 “UAE, 쿠웨이트 등 토목, 플랜트 공사 진행으로 매출 증대 요인이 있었지만 리비아사태에 따른 리비아 지역 전력 공사 중단에 따라 작년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수익성 양호한 주택공사비중 감소와 국내 토목부문 수주 경쟁심화로 매출원가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