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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대형고급가전 설치는?

프라임경제 기자  2006.11.27 09: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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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생활수준 향상으로 벽걸이형TV,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설치형 고급가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설치 전문가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체업체의 전문성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전문 업체에게 작업을 맡겨서 피해를 당할 우려가 높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품을 처음 구입하거나 이사했을 때 전원만 연결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었던 예전의 가전제품과 달리 대형 고급가전은 급배수 등 주택의 설비와 연결하거나 특별한 장치가 있어야 하는 등 전문 설치업자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설치업자마다 경력 있는 설치전문가라고 광고하고 있고, 설치기사의 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격기준도 없다보니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갖춘 업체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급형 가전제품 설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제품 사용설명서에 표시되어 있는 제품설치 관련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거나 설치 품질이 떨어지는 업체에 작업을 의뢰할 경우 제품 고장이나 확대피해 우려가 높습니다.

윤준식(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안전센터) :
가전제품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나 지정점에 문의해서 전문교육을 받은 설치 기술자에게 작업을 맡기거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보원은 대형 고급 가전제품 설치 는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처럼 누구나 손쉽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신고제 등 일부 강제적 규제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