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그룹, 수해복구성금 50억원 기탁

긴급지원단 파견…수해차량 무상점검·무료 세탁서비스·생필품 무상 제공 등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29 14:25: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50억원의 수해복구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특별 판매조건 등 ‘수해지역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해복구성금으로 50억원을 기탁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29일 전국재해구호협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중광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성금 5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수해차량 특별 판매프로그램 등 약 30억원 상당의 수해복구 긴급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은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긴급 무상점검 실시와 함께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 2300여개(현대차 1500여개, 기아차 800여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입고를 안내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을 실시한다.(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2011년 10월 말까지)

이와 함께 수해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이동 세탁트레일러 2대를 긴급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생수·라면·빵 등 기본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수해지역 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수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해차량 고객들이 현대·기아차를 구입하는 경우 수해차량 특별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해차량 고객들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구입 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월 기본 판매조건에 생계형 차량(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은 100만원, 그 외 일반차량은 5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수해차량 특별 판매조건 적용기간은 2011년 10월 말까지)

특히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등 생계형 차량을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 차량 구입 시 인도금을 3개월 유예해주는 수해차량 금융지원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보다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수해차량 특별 판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재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