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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사업 마침표…광교신도시 입주 시작

30일 한양수자인 214가구 첫 입주, 연말까지 6349가구 예정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29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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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교신도시가 7년의 사업 끝에 오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번 입주물량을 통해 수도권 남부 전·월세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2기신도시인 광교신도시가 7년여의 사업 끝에 오는 30일부터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634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입주를 비롯해 올 연말까지 한강, 판교, 파주 등 6개 신도시에서도 입주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는 신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택지난을 해소하고 수도권 남부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행정중심·자족도시로 계획됐다.

원천저수지 등 약 176만여㎡의 유원지와 약 179만여㎡의 근린공원 등 녹지가 전체의 약 43.4%에 달하며, 2016년에 경기도청, 2017년에 법원·검찰청이 이전돼 행정중심의 친환경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국토부와 경기도는 이번 첫 입주를 계기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지역(강남역, 잠실역, 서울역 및 사당역 등)과 경기도(성남, 안양 및 안산 등)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25개 노선과  시내버스 27개 노선을 입주 시기에 맞춰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6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을 개통해 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이면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광교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사항 해소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 시기에 맞춰 이동 민원실을 통해 입주민에게 전·출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광교신도시 최초입주를 비롯해 한강, 판교, 파주 등 6개 신도시에서 연말까지 총 3만800여 가구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분는 이번 광교신도시 첫 입주는 물론 하반기에 예정된 신도시 입주물량으로 수도권 주택 전·월세난 해소 등 주택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