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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5.8%,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

아쉬운 점 1위 “아이를 봐줄 사람 없을 때”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29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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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결혼 후에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여성조선과 함께 남녀 직장인 527명을 대상으로 ‘가족 거주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결혼 후 집 또는 한동네에서 부모님이나 친지들이 가까이 사는 것’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어본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전체 65.8%, ‘반대한다’가 34.2%로 나타났다.

결혼 유무와 성별에 따라 결과를 살펴봤다.(*교차분석) 기혼직장인의 경우 ‘찬성’이 66.7%, 미혼직장인은 65.3%로 기혼 직장인과 미혼 직장인 사이 1.4%P로 차이가 미비했다.

반면 성별로는 남성이 ‘찬성’ 70.3%, 여성이 ‘찬성’ 61.6%로 여성의 ‘찬성’ 응답률이 남성보다 8.7%P 낮았다.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가’ 질문에는 기혼 직장인 중 16.7%만이 부모님과 함께 거주했으며, ‘부부 또는 아이와 함께 거주’ 80% , ‘기타’ 3.3%로 조사됐다. 미혼직장인은 70.3%가 부모님과 함께 거주했으며, ‘개인거주’ 25.6%, ‘기타’ 4.1%로 나타났다.

한편, 부부 단독 세대일 때 가장 아쉬울 것 같은 점은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을 때’가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몸이 힘들거나 아플 때(26.4%) △집에 큰 일이 생겼을 때(19.0%) △외로울 때(14.2%) △가계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낄 때(6.8%) △기타(0.2%) 순이었다.

부모님과 친지들이 모여 살 경우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는 ‘살림이나 생활에 대한 참견’이 29.2% 비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주 드나들어야 한다는 부담감(25.2%) △가족 사생활 노출(21.8%) △가계지출이 늘어나는 것(12.1%) △참여해야 할 집안 행사가 많아지는 것(11.4%) △기타(0.2%)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