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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광수, “늘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종영 소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29 0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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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BS ‘시티헌터’에서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이광수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시티헌터’의 청와대 천재 공학 박사 ‘고기준’ 역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 이광수가 종영에 맞춰, 마지막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이 담긴 인사를 전한 것.

비하인드 사진 속 이광수는 박사패션의 완성인 뿔테 안경은 물론, 선글라스를 쓰고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마지막 촬영까지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이광수는 천진난만한 환한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광수는 “‘시티헌터’는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 쉴 틈 없는 일정으로 진행 된 촬영 현장에서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 늘 웃으면서 인사 해주고 격려해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파이팅이 됐던 것 같다. 특히, 파트너 양진성과는 촬영 하는 동안 정말 많이 친해져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시티헌터’의 장면 장면이 전부 다 기억에 남는다. 진혁 감독님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시는 편이라 애드리브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애드리브를 좋아해 주시고 방송에도 많이 나가게 돼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하게 됐던 것 같다”며 “진혁 감독님은 사석에서는 푸근하시고, 촬영에 돌입하면 열정과 카리스마가 넘치신다.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늘 결말이 궁금했었는데 해피엔딩은 아닌 것 같고, 여운이 많이 남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을 좋아한다. 그동안 시티헌터와 더불어 ‘고기준’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심 가져 주신 만큼 보답하고 늘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 ‘시티헌터’ 마지막회에서 이광수는 천재박사 ‘고기준’ 에필로그 통해 청첩장 돌리며, 신은아(양진성 분)와의 행복한 결혼을 알렸다.

현재, 이광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예능 꿈나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촬영에 돌입한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권칠인)’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