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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수상오토바이 활약 '눈에 띄네'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8 1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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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처음 배치된 목포해경 수상오토바이 활약이 대단하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8일 오후 3시 4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음주상태에서 수영하다 수영경계선을 붙잡고 있던 김모씨 등 2명을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구조했다.

김씨는 술을 깨기 위해 수영을 하다 다리에 쥐가 나자 일행 정모(34)씨가 구조하려 했으나 역시 음주상태에서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1시 45분께는 대광해수욕장 앞 200미터 해상에서 항해 중 원인미상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인 임자선적 선외기 A호(0.5t)를 해수욕장 주변 해상을 순찰 중이던 수상오토바이가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또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수영경제선 밖으로 급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임모(33)씨등 일가족 3명을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구조했다.

목포북항파출소 김용재 소장은 "음주상태에서의 수영은 절대 하지 말고,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하는 등의 무리한 물놀이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 수상오토바이는 최대 45노트에 160마력으로 총3명이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