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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케이맥 10.34% 급등, 닷새 연속 강세

29일 상장 경봉, 공모가 비 33.09% 높은 가격에 거래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7.28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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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8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채무불이행과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반등하지 못한 채 2155.85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고점을 경신하며 538.54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아이씨디의 성공적인 청약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됐다.

27일 청약을 마감한 아몰레드용 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가 512.93:1의 최종경쟁률과 2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청약 열기와 함께 주가는 52주 최고가를 기록하여 2.64% 오른 5만4500원을 기록했다.

금일 코스닥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케이맥(1만6000원)은 10.34% 급등하며 거래일 닷새 연속 강세를 보였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2.72% 추가로 올라 8만5000원에 안착했다.

내일 상장예정인 경봉은 공모가 대비 33.09% 높은 9450원(+2.16%)으로 장외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7100원이며, 전체 주식수의 36.69%인 195만주가 상장 후 유통이 가능하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테크윙은 거래일 닷새 동안 9.76%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만8000원(+4.35%)으로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디엔에이링크는 1만500원으로 2.44%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제이씨케미칼은 공모가(7200원)를 웃도는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1.54% 급락했다.

제이씨케미칼(1만1500원)과 화진(7750원)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같은 날 공모를 진행한다. 마스크팩 전문업체 제닉(3만1000원)은 아이씨디의 흥행몰이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뉴로스(9500원), 신흥기계(8200원), 넥스트리밍(9500원), 테스나(1만1000원), 티브이로직(1만3250원) 등은 어제와 동일했다.

장외주요종목에서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포스코티엠씨(2만2250원)는 12.66% 급등하며 단숨에 2만2000원을 넘어선 반면, 포스코건설(8만2250원)은 국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4위로 올라섰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SK건설(6만원)과 롯데건설(6만4500원)은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으며, 주가도 변동이 없었다.

SI 전문업체인 삼성SDS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1.48% 추가 하락했으며, 서울통신기술은 1.98% 오르며 6만4500원을 나타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제조업체 세크론(5만9500원)은 6만원 진입을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메디슨(6950원)과 세메스(23만5000원)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에서 세계 200대 설계회사의 국제실적 순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54위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늘 하루 1.05% 추가 상승하며 33만6000원으로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보안 업체 시큐아이닷컴은 8000원으로 1.27% 상승했다. 시큐아이닷컴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1.4% 성장한 36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부메탈(2만1000원)이 태양광 잉곳 웨이퍼 업체 네오세미테크 인수를 통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 움직임은 없었다.

이밖에 엘지씨엔에스 3만1750원, 현대삼호중공업 8만3000원, 미리넷솔라 2950원, IBK투자증권 4900원으로 관망세를 나타냈으며, 솔로몬투자증권 4400원(+3.53%), 씨브이네트 4900원(+1.03%), 미래엔 5200원(+0.97%)으로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