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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악재 지속 ‘0.85%↓’

美 부채협상 난항, 경제지표 부진 잇따라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28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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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의 커지며, 상승모멤텀을 잃어버린채 0.85%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으로 35.69포인트 하락한 2138.61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부채 협상이 난항을 격고, 잇따른 경제지표의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국가단체의 동반 순매도세 유입되며 전일대비 0.85% 하락한 2155.8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부채 협상 난항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의 부채협상안에 대한 하원표결 연기로 투자심리 위축됐으며,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지난달보다 둔화됐다고 밝혔다. 6월 내구재 주문 또한 예상 밖으로 전월대비 2.1% 감소해 악대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771억원을 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299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1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우려감으로 단기 센티멘털에는 부정적인 가운데, 국내 KOSPI는 박스권 흐름 이어가는 형국”이라며 “당분간 상승모멘텀의 부재로 단기 숨고르기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추가 하락 시 실적 우량주 중심의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 sk이노베이션이 0.45%상승한 22만2500원으로 10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95% 하락한 83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도 전일대비 각각 1.65%, 2.00% 하락했다. 기아차 또한 2.39% 하락한 7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POSCO와 신한지주가 각각 1.37%, 2.09% 하락했으며, KB금융이 0.10%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1.44%, LG화학은 0.2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06%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며, 음식료품이 0.81%, 비금속광물 0.64%, 종이목재가 0.28%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2.97%, 통신업 1.66%, 전기가스업 1.66%, 운수장비가 1.63%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 또한 전일대비 5.73포인트 하락한 532.39로 장을 시작해 전일대비 0.42포인트, 0.08% 상승한 538.5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