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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삼정KPMG 전무 "글로벌 녹색성장 중심은 한국"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7.28 1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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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회계 컨설팅 법인 삼정KPMG(대표 김교태)의 김성우 전무(42)가 최근 동양인 최초로 KPMG Asia Pacific CCS(Climate Change & Sustainability)대표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CCS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의 녹색사업 전반을 지휘하는 총괄 리더 자리다. 김성우 전무가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그간 KPMG내 서양국가가 주도했던 녹색사업 분야를 한국 등 아시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삼정KPMG 김성우 전무는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에너지 효율 시장을 가장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임에 비해서 그에 맞는 사업 모델이 부족했다” 며 “선진국이 녹색기술 및 자본을 공급하고 개도국은 녹색에너지 수요처를 제공는 상호 윈윈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 전무
김 전무는 특히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선진국의 역량과 개도국의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국가인 한국의 사업모델을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이 글로벌 녹색성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정KPMG CCS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우 전무는 기후변화, 클린에너지투자,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거쳐 미국 듀크대에서 건설환경공학 석사 학위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