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바다이야기’ 사태로 경찰에 압수된 PC 3만6천여 대가 정보취약계층에게 활용될 수 있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은 “압수PC 폐기 등으로 인한 국가적인 낭비를 막고, 나아가 압수 PC를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써야 한다”며, 지난 11월 8일에는 국회 안상수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검찰, 경찰 등에서 보관하고 있는 압수된 PC의 재활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21일 과기정위 예산 심의 시 압수 PC의 원활한 보급지원을 위해 예산 추가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여 10억원이 증액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예산 증액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과기정위 전체회의를 거친 뒤 예결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이로써 ‘바다이야기’ 등 압수물 PC를 정보화 취약계층에게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자칫 폐기처분 될 수도 있었던 PC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PC보내기’에 활용될 수 있게 된 것은 바다이야기가 희망의 등대를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정보화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등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