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2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시험이 8월28일 동시에 치러진다. 각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인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전문대학원 및 약학대학 입시교육 기관인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엠디(대표 손성은)가 2012학년도 MEET/DEET, PEET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과목별 학습법을 제시했다.
<> 2012학년도 MEET/DEET 대비 과목별 학습법 <>
1. 언어추론
2011학년도 MEET/DEET 언어추론의 경우, 제1회 PEET와 동일한 문항으로 출제되면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의 경우는 난이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지문의 성격과 중심 내용을 이해하고 지문의 구조를 재구성하는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언어추론은 시간 조절이 상당히 중요한 과목으로 실제상황과 같은 시뮬레이션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으며,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90분의 시간을 엄수하여 40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2. 자연과학추론1- 일반생물학
자연과학추론1은 전영역을 골고루 숙지하고 있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출제 비중이 높은 분자생물학과 유전학 등을 포함하는 유전과 진화, 동물생리와 식물생리에 해당되는 반응과 조절, 생명활동의 조절의 생리학 영역 등은 꼼꼼히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지문이 길어지고 단순지식형보다는 자료해석과 추론형 문제의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한 문제 안에 여러 영역의 지식을 통합한 통합형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생물학과 다른 부분과의 연계 내용을 확인하고 생화학, 분자생물학의 기본원리와 실험 등의 심화내용을 재점검하는 것이 좋다.
3. 자연과학추론2-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통계학
▶ 일반화학
일반화학 문제는 일반화학 전 분야에 걸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지만 추론형 문제 비율이 60% 정도로 가장 높다. 최근에는 계산을 이용하는 문제들의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화학의 고득점을 위해서는 흐름을 파악하는 추론연습과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모의고사를 풀 때, 한 문제를 2분 안에 풀 수 있도록 기본개념과 응용력을 갖추도록 연습해야 한다. 또, 일반화학 각 장에서 학습하는 내용들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 유기화학
유기화학은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출제되고 있으나 문제의 형식이 낯설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에는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둔 상태에서 흐름을 파악하는 추론연습과 시간배분을 통한 문제 풀이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기화학은 수준에 따라 매우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할 수 있다. 심지어 학생의 수준에 따라서 정답이 다른 경우도 생긴다. 특히, 유기화학에서는 적절한 단순화가 중요한 이슈이므로 수준에 맞는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며, 문제가 요구하는 주요쟁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 일반물리학
물리학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기본적인 개념 이해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고 그 과정이 반복되어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관련 내용을 반복 학습하여 문제의 유형을 미리 익혀 놓고, 문제의 그림만 보아도 어떤 개념이 출제될 수 있는지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역학과 전자기학은 문제에서 응용된 부분이 많아 가급적 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한다. 열역학은 열역학 법칙에서 매년 출제가 되고 있고, 기체 분자운동론에서도 자주 출제된다. 파동과 빛 영역은 빛의 굴절과 빛이 파동성을 입증하는 간섭과 회절 현상이 문항의 주를 이루고, 음파의 성질을 확인하는 여러 현상(도플러효과, 맥놀이, 현의 진동 등)이 주요 출제 영역이다. 현대물리 영역은 개념을 응용하여 문제를 구성하면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중요한 실험과 이론적 배경을 전 범위에 걸쳐 빠짐없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통계학
MEET 수험생들만 응시하는 과목인 통계학은 난이도도 높고 출제 범위도 상당히 광범위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2~3문제 정도만 출제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포기하거나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계학은 출제 분야가 거의 정해져 있어 다른 과목보다 비교적 쉽게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적은 시간을 투자해 만점까지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의학분야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회과학에서 연구분야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수적으로 통계가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학업을 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도 통계학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통계학은 12-15개 정도로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각 유형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와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자료의 요약정리, 정규분포, 가설검정 등은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 2012학년도 PEET 대비 과목별 학습법 <>
1. 언어추론
2011학년도 PEET 언어추론의 경우 비교적 쉽게 출제됐으나 올해부터는 난이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기간 동안 지문의 성격과 중심 내용을 이해하고 지문의 구조를 재구성하는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 언어추론은 수험생에게 내제되어 있는 사고체계가 얼마나 논리적인지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동일한 학습방식으로 꾸준하게 학습해야 그 성과가 나타난다. 특히, 언어추론은 전략적인 시간 배분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므로 이제부터는 실전과 동일한 80분의 시간을 엄수하여 30문항을 해결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2. 생물추론- 일반생물학
생물추론 고득점의 핵심은 문제유형을 많이 접해보고 추론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를 풀어볼 때 문제에 주어진 자료를 꼼꼼히 해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료해석 연습을 통해 자료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자료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개념은 어떤 영역들인지 등을 파악하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 과학적 탐구방법인 귀납, 연역법을 활용한 가설제시와 실험방법의 원리 및 그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들을 다룬 문제들도 자주 풀어봐야 한다. 특히, 틀린 문제는 반드시 반복하여 풀어보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기본개념과 출제 원리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화학추론- 일반화학, 유기화학
▶ 일반화학
일반화학의 경우 적용 및 자료분석, 종합, 평가 영역의 출제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순 암기를 자제하고 원리적인 접근법을 택하여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특히, 정량적 계산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유형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예시문항과 예비검사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영역도 학습해 둘 필요가 있으며, 화학식과 화학 반응식 등 기초개념도 주요 평가영역이므로 함께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 유기화학
유기화학은 기본 개념들을 엮어서 반응을 보는 통합적인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는 전자의 이동에 대한 원리적인 고찰, 즉 반응메커니즘의 화살표 하나하나를 원리적으로 이해하고 확인하는 데서 시작된다. 유기화학의 핵심은 전자의 이동원리에 대한 것이며 전자 이동은 화살표로 표시된다. 복습과정에서 화살표를 일일이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하면 그 이동원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기화학의 90%를 차지하는 극성반응의 경우 산염기 평형의 원리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기본 원리들을 꼼꼼히 학습한 후 교재 등을 참고하여 스스로 핵심 요약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물리추론- 일반물리학
물리추론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기본개념 위주의 학습을 철저히 한 후 이 개념을 물리상황에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풀이를 통해 문제에서 주어진 상황을 분석하고 이 상황에서 물어볼 수 있는 물리량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 때, 최근 MEET/DEET 기출문제, 1회 PEET 및 예비검사 기출문항 등을 풀어보면 시험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물리의 경우 기출문항이 변형되어 다시 출제될 수 있으므로 발문에 있는 물리량 외 다른 물리량을 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실전형 문제를 통해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약 부분은 꼼꼼히 복습하며 정리를 하면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