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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3조9542억…전년比 31.6% ↑

매출 38조3249억·판매 195만여대…전년比 각각 20.2%, 11.0% 증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7.28 1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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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상반기 △판매 195만8218대 △매출 38조3249억원(자동차 32조897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4274억원) △영업이익 3조954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판매는 11.0%  증가한 실적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31.6% 올랐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아반떼와 그랜저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34만3896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56만3072대, 해외생산 판매분 105만1250대를 합쳐 총 161만432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 및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0.2% 증가한 38조3249억원,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한 76.4%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한 5조108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1.6% 증가한 3조95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도 10.3%로 전년 동기(9.4%)대비 0.9% 상승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0%, 41.3% 상승한 5조4485억원, 4조1841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고유가·유럽발 재정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