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6월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전달인 5월보다 6590억원 증가한 53조97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은행이 판매순위 1~4위를 독식, 전체 적립식 판매의 40.87%를 기록했다. 여전히 상당수 고객이 펀드 가입처로 은행창구를 이용하는 셈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정액적립식 펀드는 1800억원 줄어들었으나 자유적립식은 8390억원 늘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85억원, 연금저축은 549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7억원 증가했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 2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적립식 펀드의 경우 업권별로는 은행이 3330억원, 증권사가 3010억원, 보험사가 230억원의 판매잔액이 늘어났다.
한편 유형별 적립식 판매현황을 들여다보면 주식형이 전월대비 5050억원 늘어난 44조9760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잔고 중 85.45%를 차지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전월보다 185억원 줄었지만 연금저축은 549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7억원이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