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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생태자원 보전 위한 토종물고기 방류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28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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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양군이 생태자원 보존과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형질이 우수한 토종 물고기를 방류했다.

군은 28일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호와 광주호, 그리고 외래종이 전혀 서식하지 않고 수질이 깨끗한 대덕면 시목제 등 관내 저수지 7곳에 참게와 뱀장어, 메기 등 토종 물고기 4만3천여 마리를 풀어놓았다.

이번에 방류한 참게는 민물과 바다를 오가며 서식하는 향토 희귀어종으로 산업화에 따른 무분별한 농약사용으로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상태로 이들이 번식하면 관광상품과 연계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치어들이 자리를 잡아 크게 성장해 번식할 수 있도록 토종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대나무축제 때 우리 고유 토종어종을 많은 관광객들에게 소개해 오고 있으며, 토종 물고기 보호를 위해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 물고기 퇴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