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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물놀이 중학생 구조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28 1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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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경 가사리해수욕장에서 조류에 휩쓸려 허우적대던 중학생 민모(남, 14세)군을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광주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민군은 방학을 맞아 완도를 찾아왔으며, 가사리 해수욕장에서 친구와 같이 수영을 하다가 조류에 휩쓸려 해변 바깥쪽으로 떠내려가던 중 순찰 중이던 박수근 순경에 의해 발견됐다.

박 순경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수칙에 따라 구명장비를 휴대하여 바다에 입수, 구조 작업을 실시했고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해변으로 구조된 민군은 잠시 탈진현상을 보였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같이 온 보호자 김씨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는 언제든 조류에 휩쓸릴 수 있어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해경은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에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http://122coastguard.com)에 접속하면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의 조류 등 주의할 점을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경은 해양경찰 로고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기기로 찍으면 바로 연결되는 122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여시 추첨을 통해 물놀이 안전장구와 도서상품권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