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스타의 인기도를 주가로 경쟁하는 사이버 스타증권 엔스닥(www.ensdaq.com)에서의 ‘대조영’과 ‘주몽’의 한판 싸움이 볼만하다.
유난히 여자 연기자들이 우먼 파워를 보이며 선두자리를 내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연기자 종목에서 유일하게 고군분투하고 있던 ‘주몽’의 송일국에게, 11월 22일 8차 신규상장 시 ‘대조영’의 최수종이 27,5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장에 성공, 선의의 주가 경쟁에 돌입하였다.
‘주몽’의 드라마 시작과 함께 연일 40%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의 인기 덕분으로 시초가 8,800원으로 상장한 송일국은 30,900원(9월 30일)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문근영, 이보영, 김태희 등이 진을 치고 있는 선두 진입에는 성공을 하지 못하였다. 반면 상장 후 채 이틀이 지나지 않았지만 시초가 13,750원으로 시작한 ‘대조영’의 최수종은 26,600원으로 23,950원의 송일국을 제치고 남자배우 선두로 나서고 있다.
역사의 흐름에서 만날 일은 없었던 우리 역사의 영웅 ‘대조영’과 ‘주몽’이 사이버 증시에서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보이고 있어 사뭇 그 결과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