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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 청각장애인 지원단체에 4500만원 후원

보청기 지원 사업에 4500만원 후원하고 방송 시간 기부해 모금 방송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7.28 1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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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홈쇼핑(www.hyundaihmall.com)은 난청으로 고통 받는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청각 장애인 지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후원금 4500만원을 전달하고 정기 후원자와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는 모금 방송에 방송 시간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사옥 1층에서 열린 청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회에서 현대홈쇼핑 민형동 사장(사진 우측)이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들(가수 신효범-사진 가운데, 개그맨 김은우-사진 좌측)에게 난청이 지원사업 후원금 4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 오후 6시50분부터 40분 동안 판매 방송 시간을 할애해 모금방송 '희망 스케치북'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모금방송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청각 장애인들의 삶과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재활 치료에 성공해 장애를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후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랑의 달팽이'는 지난 2000년부터 청각 장애인들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보청기 지원을 하고 있는 NGO 단체로 특히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을 창단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기금 후원과 방송 시간 기부 뿐만 아니라 직접 사옥으로 '클라리넷 앙상블'을 초청해 연주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현대홈쇼핑 1층 로비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한 여름밤의 클래식' 연주회에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되찾은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 20여 명이 성악가들과 함께 My Way,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을 연주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현대홈쇼핑 임직원을 포함해 강동종합사회복지관, 들꽃청소년 아동센터, 강동복지 아동센터 등 현대홈쇼핑이 평소 후원하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 230여 명이 참석해 장애를 극복한 학생들의 연주를 관람하고, 함께 희망의 의지를 키워갔다.
 
현대홈쇼핑 민형동 사장은 "청각 장애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후원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