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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700억 규모 열병합 발전설비 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28 1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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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에 건설되는 열병합발전소에 공급될1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국제 경쟁입찰로 진행된 양주 열병합발전소 주기기 입찰에서 GE, 지멘스 등 해외 발전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 또한 발주처인 한진중공업과 가스터빈 2기, 증기터빈 1기, 보조기기 일체 및 운송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주 열병합발전소는 발전용량 556MW 규모로 2013년 말 준공 예정이며, 양주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지역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한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Power BG장)은 “발전 기자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영업력을 강화했다”며 “올해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내외에서 보일러, 터빈, 성능개선 등 발전 기자재사업 분야 수주가 1조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력예비율은 2014년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발전시장에서 2~3년의 짧은 기간에 건설할 수 있는 복합화력, 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발주가 예정된 발전소 용량만 약 6~7GW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