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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능 D-100 학습 대책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7.28 1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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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2 수능도 이제 100일 앞으로(8월 2일 기준) 성큼 다가왔다. 지금 시기에서는 수능 영역별로 마무리 학습과 아울러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해당 대학의 전형 일정에 맞추어 원서접수 및 제출 서류를 완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9월 접수 중인 수시 지원 대학을 점검하고 올해 들어 두번째 치르는 평가원 주관 9월 1일 모의수능에 대비하여 영역별로 학습계획에 맞추어 정리한다.

2012 수능은 EBS 방송 교재와 직간접적인 연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반적인 난이도도 평이한 물수능이 예상되므로 상위권 수험생들은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먼저, 2005 수능 이후 기출문제와 최근 3년간 평가원이 주관하여 출제한 6월 모의 수능, 9월 모의 수능 등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풀이가 중요하다.

지난 6월 모의수능에 나온 문제를 보면, 상위권 수험생들이 실수가 많았던 문항들로 언어는 문학 감상, 수리는 추론과 문제해결, 외국어는 빈칸추론 등의 문제들로 나타났다.

또한 언어 영역에서는 1문제를 틀린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정답률이 높은 듣기 문항(1번부터 5번까지) 가운데 실수를 하기도 하였다.

수리가형에서도 1문제를 틀린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간단한 계산 문제인 2번을 실수하였고, 29번 주관식 단답형 문제에서 정답인 8을 오엠알(omr)지에 08◯로 마킹해 실수하여 틀린 학생도 소수이지만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수리가형에서 일부 상위권 수험생이 간단한 계산 문제에서 틀리는 것은 문제가 너무 쉽다고 생각하여 손으로 풀지 않고 눈으로 풀어 답을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관식 마킹 실수는 특히 일의 자리로 답이 나올 때 종종 발생하는 경우로 자릿수를 착각하여 단답형 답란에 기재하기 때문이다.

외국어는 상위권 정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문항으로 25번, 27번 등 빈칸 추론 문제가 있었다. 다만, 이러한 문제는 중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의외로 쉽게 풀기도 하였는 데, 이는 해당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한 문제로 의외로 수월하게 정답을 찾은 반면에 상위권 수험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어렵게 문제를 푼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같이 물수능(쉬운 수능)에서 실수가 관건이 되는 올해 2012 수능을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영역별로 사소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수리에서는 주관식 마킹, 간단한 계산 문제에 대한 실수가 없어야겠고, 언어에서는 듣기 문제를 풀 때 다른 문제를 풀지 말고 방송 내용에 집중하여 들어야 한다.

또한 ebs 교재에 대한 연계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어 영역을 중심으로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중요하다.

(1) 언어영역 :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들을 정리하고, 특히 EBS 교재에 별도로 나와 있는 문학 지문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점검해 둔다. 문학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문제 유형 중 하나가 서술상, 표현상의 특징이다. 따라서 학습을 할 때 내용 감상에 치우치지 말고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인 표현상, 서술상 특징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그리고 경제, 과학, 기술 등 비문학 지문과 도표, 그래프 등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들을 풀어 본다. 모든 문제의 답의 근거는 지문 안에 있다. 즉, 문제는 지문에 대한 분석력과 이해력, 적용력을 평가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으므로 정확한 지문 분석과 선지를 정교하게 해석하는 학습을 한다.

따라서, 지문을 정확이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틀리기 쉬운 경우는 기출문제를 통한 반복학습으로 실수를 줄여야 한다.

(2) 수리영역 : 전반적으로는 평이하게 출제되며 변별력을 위하여 1-2문항 정도 약간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가형은 수학I, 수학II,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4과목에서 동일한 비율로 출제되고, 수리나형은 수학I과 미적분과 기본에서 각각 15문항씩 출제된다.

수리가형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단원 등을 집중 정리하고, 수리나형은 정답률이 낮은 단원인 확률과 통계, 함수의 극한, 지수와 로그 단원 등을 철저하게 대비한다.

실생활 응용 등 수학 외적 관련성 문항은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상황을 단순화시켜 해결하도록 한다.

그리고 너무 문제 풀이의 양에만 집착하지 말고 한 문제라도 정확히 알아가면서 풀어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일단 문제를 풀기 전에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3) 외국어영역 :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여 난이도 및 문제 유형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EBS 교재 등을 활용하여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 실전에 대비한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먼저, 듣기는 대본을 보지 말고 받아쓰고 그 철자와 소리를 확인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소리에 집중하여 들어 보고, 중요 표현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 자기가 맞춘 문제라도 듣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듣고 받아써 본다.

읽기에서는 시간을 의식하면서 풀어 보며 정확한 독해 능력을 기르고, EBS 교재에 나와 있는 지문과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 해답을 찾아내는 연습을 한다. 빈칸 추론, 장문 이해 등 취약한 유형들을 반복 연습한다.

어법문제는 문장 구성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과 그 지식에 대한 무조건적 암기하기 보다는 문장의 기본적인 구성 원리를 묻거나 또는 글의 전체적인 문맥적 흐름과 관련하여 알맞은 표현들을 고르는 문제들이 많으므로 이에 대비한다.

독해는 답을 찾기보다 문맥 속에서 어휘를 이해하면서 지문의 주제와 요지를 파악한 후, 그 지문의 문장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도록 한다. 즉, 단어 하나의 뜻보다는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세부적인 단락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나 EBS교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독해는 유형별로 접근을 하고, 이때 연결사와 지시어에 주의하며 문단의 구조와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난이도 있는 영어지문에 대한 독해도 수능 전까지 병행한다.

(4) 사회탐구영역 : 교과목 내용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해야 한다. 교과서 밖의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므로 신문ㆍ방송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해 본다.

교과별로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전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일부 단원 통합간 문제와 교과서 밖의 소재나 시사적인 문제 등 변별력이 있는 문항도 대비한다.

(5) 과학탐구영역 :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세부 내용까지 암기 과목처럼 학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다.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교과서의 실험 및 탐구 활동의 과정을 점검하고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특히 수능에서는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석하는 문항이 자주 나오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ㆍ그래프ㆍ표 등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2012 수능 D-100 10계명

1. 최근 5년간 수능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라.

2. 영역별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보완하라.

3. 지원 대학에 맞추어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하라.

4. 수시 대학별고사(논술, 적성 등)를 준비하더라도 수능 대비 학습과 병행하라.

5. 모든 과목은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라.

6. 단원별로 핵심 요점을 중심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정리하라.

7.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틀린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점검하라.

8. 물수능에서는 탐구 과목까지 중요하므로 ebs교재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라.

9. 자기 암시를 통하여 자신감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라.

10.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생활의 리듬을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