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방방재청 “서울 전 소방관서, 배수지원활동 총력 지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28 08:16: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2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서울 전 소방관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배수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8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강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등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산사태가 나는가 하면 일부 지하철역이 침수되면서 도심 교통이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침수피해도 속출함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2천여 대의 소방펌프차와 수중펌프 등을 포함, 서울 전 소방관서의 배수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침수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2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날씨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기상악화 시에는 등산이나 야영 등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급격한 수위상승으로 계곡 등에 고립 시 무리하게 횡단을 시도하지 말고 가까운 소방서에 신고(국번 없이 119)하여 구조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