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천일염 코셔 인증 획득

소금업계 리딩 브랜드로 해외수출 박차

[프라임경제] 대상㈜ 청정원(대표 박성칠)은 천일염이 최근 업계 최초로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셔는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로, 현재 유럽권과 북미 지역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인증이다.

대상 청정원 천일염이 업계 최초로 코셔 인증을 획득했다.

청정원 천일염은 코셔 인증기관인 ‘OK KOSHER’ 심사원(랍비)의 신안섬 도초도 산지종합처리장 방문 실사와 식자재, 생산시설, 제조과정에서 품질 및 위생관리 등 심사항목을 통과해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코셔 인증을 받은 제품은 ‘신안섬 보대’ 브랜드 중 ‘3년 묵은 천일염’과 ‘천일염 굵은 소금’, ‘100% 천일염 꽃소금’, ‘구운 소금’ 등이다.

청정원 천일염은 올해 초 미 FDA 분석 지정기관에서 분석한 결과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이나 미국 몰튼사 천일염에 비해서도 낮은 나트륨 함량과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우수한 품질을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코셔 인증까지 받으면서 소금업계 리딩 브랜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세우게 됐다.

대상 청정원은 이번 코셔 인증을 계기로 지난해 3억원, 올해 10억원 수출에 이어 오는 2015년 35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는 등 천일염의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정원 천일염 담당 조정운 매니저는 “그동안 국내산 천일염은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에 비해 훨씬 우수한 소금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 홍보활동의 부재로 해외 시장에서 저평가된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해외 교민시장에 한정됐던 천일염의 판매를 현지화된 패키지와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해외 본토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