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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뽀로로·김연아빵’ 매출 효자

라이선스 제품, 캐릭터·유명인 긍정적 이미지 효과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27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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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의 라이선스 제품들이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가장 좋은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제품은 ‘뽀롱뽀롱 뽀로로 케이크’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3월부터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총 4종의 뽀로로 케이크를 선보였다.
 
   
뚜레쥬르 '뽀로로 케이크' 등 라이센스 제품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그 결과 캐릭터 케이크를 가장 많이 찾는 어린이날 뽀로로 케이크 매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또 가정의 달인 5월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15%의 매출증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5월에 그치지 않고 현재까지도 평균 11%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뚜레쥬르 케이크 담당자는 “최근 케이크 소비 연령층의 폭이 넓어져 유치원이나 자녀가 있는 가정의 케이크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특히 어린이 고객들의 기호가 뚜렷해진 점도 매출 증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이 같은 뽀로로 케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제품으로 판매하던 뽀로로 케이크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뽀로로와 에디의 바다여행’, ‘뽀로로와 루피의 생일파티’, ‘뽀로로와 루피의 하늘여행’ 등 3종을 7월부터 상시 제품으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다.
 
뽀로로 케이크와 함께 라이선스 제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은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붙인 연아빵이다. 지난 2008년 10월 출시된 연아빵은 김연아 선수가 좋아하는 뚜레쥬르 제품들을 선정해 ‘연아빵’으로 이름 붙여져 판매되고 있다.
 
‘연아의 베리베리 브래드’, ‘연아의 부드러운 흑미크림치즈’ 등 총 4종이 출시된 연아빵은  최근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전월 대비 6~7월 판매금액이 1.5배 상승했다.
 
이 밖에도 뚜레쥬르는 국내 베스트셀러 동화 ‘구름빵’을 지난해 5월 라이선스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