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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행락철 소비자물가 잡기 대책반 가동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7.27 1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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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남원시가 여름 피서철 성수기와 추석을 맞아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안정 특별대책에 나선다.

남원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물가 특별대책팀을 구성하여 여름 피서철 성수기인 오는 27일부터 추석절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을 비롯한 5개 분야 걸쳐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대상지역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 주변과 둘레길 주변의 음식점 및 숙박업소, 시내권 음식점 밀집지역과 재래시장 등 시 전 지역에 걸쳐 특별점검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별점검반은 농․축․수산물 및 기타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 각 분야별 시 관계부서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월1회 합동점검과 분야별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최근 계속되는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심으로 한 가격인상과 행락지 부당요금(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징수행위, 가격표 미 부착, 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상행위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지 방문지도와 분야별 검사 의뢰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실시하며, 담합 인상 행위 등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 위반업소는 특별 관리업소로 지정해 주 1회 이상의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물가와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한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왔으나 최근 일부 축산물 가격 등이 내려 음식 값 인하요인이 생겼지만 외식비 등 요금에 변동이 없어 단속에 나섰다.

또 소고기 가격 등을 중심으로 한 축산물 유통단계 문제 등 지역물가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에 따른 것으로 단속기간 이후에도 지역물가대책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서민물가가 최대한 안정될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