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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해조생물 이용 ‘기능성화장품.GABA 청국환’ 개발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7.27 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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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이 드디어 해조생물을 활용한 기능성 시제품을 개발해 첫선을 보였다.

완도군은 지난 26일 ‘해양생물 기능성제품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수행한 이번 용역에서는 기능성 화장품과 두뇌활성 물질인 GABA 제품을 개발했다.

   
 
기능성 화장품은 전복과 비파에서 추출한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해양 한방화장품 4종으로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은 피부노화, 염증억제, 아토피억제, 주름개선과 미백효능 등 두루 갖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다시마를 전통 청국장 발효법을 활용하여 뇌세포 대사물질인 GABA를 추출해 만든 전복해조 청국환이다.

GABA는 체내의 신경전달 물질로 뇌혈류개선, 산소공급 증가, 기억력 증진,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대장암 세포증식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이번에 연구 개발된 시제품을 산업화하기 위하여 제품생산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선정,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해양생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25개 연구 사업에 23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양생물을 소재로 하는 기능성소재 추출과 중소기업체의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지원하여 단순가공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