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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도비시스템즈 ‘이것이 비전이다’

콘텐츠 제작 전략·디지털 마케팅·고객 경험 관리 등 소개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7 16: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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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27일 어도비시스템즈 최고 경영자 샨타누 나라옌 사장의 첫 방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어도비시스템즈 샨타누 나라옌 사장.
[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은 얼리어답터들의 나라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27일 어도비시스템즈 최고 경영자 샨타누 나라옌 사장의 첫 방한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시대를 위한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샨타누 나라옌 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고객, 파트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도비시스템즈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샨타누 나라옌 사장은 “지금은 흥미로운 시기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이고 어디서 매출을 기대하는지 이야기할 것이다”며 “한국은 얼리어답터들의 나라라고 들었다. 이곳에서 모바일 전쟁을 보니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 어도비 또한 한국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어도비시스템즈가 소개한 비전은 콘텐츠 제작 전략, 디지털 마케팅, 고객 경험 관리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지금까지 콘텐츠 매니지먼트에 전념한 어도비시스템즈는 앞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는 멀티 스크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사용 중인 툴과 언어를 이용, 어떤 디바이스에나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PC,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시장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 행동을 분석, 비즈니스 마케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옴니추어 기술’을 보유한 어도비시스템즈는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영역에서의 마케팅을 최적화한다.

특히, 지난 6월 고객 경험 관리를 위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눈에 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다양한 채널 기반으로 소셜 및 모바일 고객들과 디지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업들에게 있어 마케팅과 IT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경험 솔루션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지준영 대표는 “최근 온라인이 강력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포트폴리오와 기술을 통해 적절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최고경영자의 방한으로 앞으로 어도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국내 파트너사와 고객 등 함께 의견을 조율해 성장할 수 있는 지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샨타누 나라옌 사장은 “어도비는 앞으로 콘테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며 “모바일이든, TV든 간에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어떻게 자유롭게 구현하느냐가 우리의 과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