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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명피해 우려 아주 커…안전지역으로 대피해야”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27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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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7일 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담당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지역으로 사전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강원 중북부, 경남 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70mm의 강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산사태 우려가 매우 높다.

특히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성이 아주 크다는게 산림청의 설명.

이에 따라 이 시간 현재 강원도 춘천시를 비롯해 32개 시.군이 산사태 특보를 발령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게 산사태위험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 안내하도록 긴급 지시했다”면서 “국민은 이번 비가 끝날 때까지 집중호우 지역 등에서 등산이나 산림휴양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