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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진보적 정권교체 핵심동력 만들 것”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27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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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으로 진보적 정권교체의 핵심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214호 의원단 대표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과 함께 도시민과 젊은 층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 유연하고 강한 진보정당을 만들고, 2012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보신당과 통합 논의와 관련, “통합이 최종 성사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고, 진보진영 전체가 합의한 9월 시한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참여당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다”면서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당내 논의를 활발하게 벌이겠다. 더 단단하고 더 폭넓게 진보의 힘을 키워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대해선 “2012년 역사의 변곡점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어낼 핵심동력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진보적 정권교체의 돌풍이 되어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야권연대의 방향과 관련, 이 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는 야권이 힘을 모으라는 국민의 명령을 얼마나 잘 이행하느냐에 달렸다”면서 “지난 1년 국민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왔듯이, 민주노동당은 언제나 야권연대의 한 복판에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3년 반, 심각한 역사의 퇴보를 경험한 우리 국민은 이명박 정부 심판과 정권교체로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았다”면서 “이제 1:1 구도만 만들어진다면 어느 곳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진보가 시대의 흐름이고 복지가 민심의 대세이며 자주평화통일이 역사의 본류”라면서 “민주노동당은 다가오는 9월, 진성당원제와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한 통합진보정당으로 새롭게 도약하여 국민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국 정치의 새 장을 열고 진보정치의 새 이정표를 세우겠다”면서 “진보의 큰 힘이 하나로 모이고 진보정치의 강한 세력이 형성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