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상반기 영업익 9억8400만달러…전년比 301% ↑

상반기 매출 268억달러…구제금융 조기 상환으로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

[프라임경제]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올 상반기 매출액 268억달러, 영업이익 9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301%오른 수치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또 지난 2분기 매출 137억달러, 영업이익 5억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177% 상승했다.

크라이슬러의 2분기 북미 및 글로벌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48만6000대로 집계됐으며 북미 시장점유율은 12.8% 증가한 10.6%, 캐나다 역시 15.5% 증가한 14.9%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크라이슬러의 2분기 손실액은 3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늘었지만, 이는 구제금융 종료를 위한 크라이슬러의 지분인수에 따른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구제금융을 상환 한 바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지난 분기 크라이슬러 그룹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으며 구제 금융을 계획보다 6년이나 빨리 상환할 수 있었다는 것은 회사 전반에 대한 혁신을 알맞게 진행해 나가고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할 것이며 앞으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총열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