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우면동 우면산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사진출처는 YTN.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서초구 우면산 일대 서너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형촌마을 120세대 가운데 60여세대가 흘러내린 토사에 고립됐다.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서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우면동 우면산 터널 요금소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인근 형촌마을의 60여가구를 토사가 덮쳐 주민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및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른 주민들이 더 고립돼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시간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한강수위 상승으로 사당역 일대에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강남역 일대도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오전 9시부터는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부 지역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트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