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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첨단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확대

수원∼전곡항.제부도, 오산∼청명IC 등 2개 노선 52km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27 0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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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앞으로 수원∼천천IC∼전곡항.제부도 구간과 오산IC∼동탄입구∼청명IC 구간을 이용하는 나들이객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 편리한 도로주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7일 “올해 42억원(국비 21, 도비 21)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 2개 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 등의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내년 4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6년간 약 2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주요 (고속)도로 2260.3㎞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 발빠른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구간에는 차량검지기, 노변기지국, 웹카메라, 안개센서 등의 교통정보수집장치와 도로전광표지 등의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 설치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차량 내 설치되어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대상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다기능 영상교통정보분석 기법을 토대로 기존 CCTV 영상을 다용도로 활용하는 첨단 교통량조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2개 구간은 최근 늘어난 교통수요로 교통정체가 심하여 이용객의 불편이 심한 지역이다.

도에 따르면 수원∼천천IC∼전곡항.제부도 구간은 화성 마도산업단지의 평일 교통수요 뿐만 아니라 대부도와 제부도를 찾는 주말 관광수요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도로이다.

또 오산IC∼동탄입구∼청명IC를 잇는 도로 역시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의 우회도로로서 정체가 잦다.

이와 관련 김철중 도 교통정보과장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주요 지방도 및 도심 교통흐름에 대해 실시간 제어.관리가 가능해진다”며 “이용자가 도로의 소통상황을 판단하고 원활한 도로를 선택하여 운전할 수 이어 교통정체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주는 등 효율적으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을 미리 이용자에게 전파해 제2, 제3의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 신도시 개발 및 신설 및 확장도로 공사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등을 병행 추진해 도내 교통체계를 선진화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