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정부는 2007년에 100억에서 120억 헤알(약4조3000억~5조2000억원) 정도의 세금을 줄이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정부는 세금감면을 통해서 투자를 증대하고, 연간 5%의 경제성장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다.
2007년에 이 막대한 양의 세금을 줄이면서 어떻게 적자재정을 모면할 수 있을지 일부에서는 염려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 방안에 동의하고 있는 입장이다.
정부는 특히 기업체들에 대한 투자장려책으로 공장 확대 및 건축에 관한 세금들을 적극 줄이기로 했다.
현재 다양한 건축분야에 적용되는 PIS와 Cofins 세금은 20년에서 25년에 걸쳐 회사측에 다시 반환될 수 있었지만 이를 18개월이나 24개월 안으로 반환해줄 계획이다.
이 외에 새로운 기계, 장비를 구입할때 두가지 장려책이 적용된다. 이는 50종의 재투자용 기계 항목에 대해 IPI세금을 완전 면제하고, 각 장비에 포함되어 있는 PIS, Cofins 세금들을 회사측에 환원하는데 24개월 걸리던 것을 18개월로 단축하는 것이다.
지난 목요일 룰라 대통령과의 이 안건들에 대해 논의한 재정부 대표자들 중에 일부는 이것이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일부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만떼가 재무장관은 이 세금감면 방안들이 다음주에는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과감한 세금감면 정책을 도입코자 하지만
무책임하게 적자를 이루면서까지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며, 지난 4년 동안 이룩한 흑자재정의 업적들을 무산시키는 방안을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1차 세금 감면방안을 전달받았던 룰라 대통령은 보다 과감한 감면정책을 고려해보라고 지시했었다.
기업인들은 아직 세금징수안들이 세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사회보장기금과 PIS/Cofins세금 납부를 조금 지연할 수 있는 혜택을 가질 수도 있다. 이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에게 며칠간 숨을 돌릴 수 있는 기회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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