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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재무설계사 마음 사로잡는 비법 공개

우수 재무설계사 자녀 123명 캐나다 해외어학연수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7.27 09: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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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이 올해로 8년째 운영하고 있는 ‘우수 재무설계사(FP) 자녀 해외어학연수’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무설계사 자녀를 대상으로 해외어학연수를 보내주는 곳은 업계에서 교보생명이 유일했다. 하지만 재무설계사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벤치마킹 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올해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2011 교보생명 우수 재무설계사 자녀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하는 교보생명 재무설계사 초등학생 자녀들이 출국에 앞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4년부터 신입 재무설계사 중 우수한 실적을 올린 재무설계사를 선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녀 해외어학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인원은 1500명을 넘어섰다. 연수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지원하며, 연간 지원금액만 10억원이 넘는다.

교보생명은 그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고환율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인원을 줄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만큼 재무설계사 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애착이 크다는 의미다.

재무설계사 입장에선 회사에서 보내주는 것이라 믿을 수 있고 수백만원이 드는 연수비용도 전액 지원해주니, 신입 재무설계사 중에는 이를 목표로 삼는 이가 적지 않다고 한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123명의 교보생명 재무설계사 자녀들이 기회를 잡았다.

이들은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3주간 영어수업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연수기간 내내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그들의 생활과 문화도 함께 익힌다.

28일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캐나다 밴쿠버로 출발한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에는 중∙고등학생 자녀들이 어학연수를 떠났다.

올해 초 겨울방학에 자녀를 뉴질랜드 연수에 참가시킨 대방FP지점 이명순씨는 “처음으로 멀리 떠나보내는 거라 걱정스러웠지만,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은 물론 마음이 한층 자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아이도 매우 만족스러워 하고 엄마와 엄마 회사에 대해 더욱 자랑스러워하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