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
[프라임경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조영표 위원장, 조호권, 나종천, 김영우, 조오섭, 송경종)은 지난 25일 오후 간담회를 갖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남구 종합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대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건위 의원들은 “남구 종합청사 리모델링 공사는 계약법상 국제입찰 대상기관이 아니다”고 밝히고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따라 49%까지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발주가 가능하므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사 발주시 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영표 위원장은 “턴키공사의 경우 공사금액의 3~5%의 설계비용이 소요되어 지역건설업체들이 외지 대건설업체와 공동도급에 의존하고 있으나 대기업들의 공동도급 기피로 지역업체의 입찰참여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건설업체 수주액이 2009년 대비 48%나 감소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동안 수주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나 감소했으며, 또한 6개월 동안 단 1건의 공사도 수주하지 못하거나 10억원 미만을 수주한 업체가 전체 건설업체의 64%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지역종합건설업체가 공사물량 부족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