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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일대…“상업지역이 뜬다”

문화·판매·업무기능 중심의 역세권 개발 유도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26 1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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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일대에 확대되는 상업지역 위치도

[프라임경제] 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화야옹 6-1번지 일원 건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주거지역을 상업지역(면적 2만3332㎡)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대입구역 일대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지구중심이며 지하철 2, 7호선의 환승역세권으로 2002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 광진문화회관 등이 건립됐으며 일일 유동인구가 5만명 이상인 서울 동북권지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서울시가 이번에 발표한 건대스타시티 서측의 상업지역 변경 대상지역은 구의로와 능동로를 연접하고 2~5층 내외의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2002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당시 상업지역 변경을 추진했다.

하지만 부지 내 지하철 출입구 설치 반대민원에 따라 유보된 상태로 존치되어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재정비) 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의 및 대화를 통해 개발계획안을 마련, 지하철 출입구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상업지역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상업지역 변경대상지 이면부의 조양시장 및 먹자골목 일대의 일반 주거지역(3만3648㎡)은 필지별 자력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존중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 변경하고, 향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척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병하 서울 도시계획국장은 “건대입구역 주변의 상업지역 추가지정으로 문화·판매·업무기능 중심의 역세권 고밀개발이 가능해지고, 지하철 출입구 추가설치 및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됨으로써 건대스타시티 등 기존 개발지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해 동북권의 개발거점으로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