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대폰이나 터치패널, 텔레비전 등 디스플레이 장치를 제조하는 데에 접착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감당하고 기기를 밀봉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내부 LCD 모듈 위에 얹혀진 여러 층의 패널들을 접착 필름이나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하지만, 일부 테이프의 경우 작업 시 기포가 발생해 불량이 생기기도 하고, 대형패널의 경우 재작업이 되지 않거나, 수동으로 조립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에 헨켈이 출시한 ‘록타이트 LOCA’는 액상형의 접착제로서 휴대폰, 태블릿PC, 텔레비전, 전광판, 터치 패널 등 디스플레이 장치의 빛 투과율을 높이고, 반사로 인한 빛 손실을 줄여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휘도와 밝기가 개선되기 때문에 기존 전력량의 80%만 공급해도 밝기를 유지할 수 있어 배터리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콘트라스트 비율 또한 400%이상 향상돼 화질이 선명하고, 햇빛 아래에서 액정화면이 잘 보이지 않던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도 ‘록타이트 LOCA’의 큰 장점이다.
헨켈 관계자는 “터치 패널과 디스플레이 장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더 가볍고 감각적이며, 더 선명한 제품을 선호한다. 헨켈의 록타이트 LOCA를 통해 디스플레이 제조사 및 디자인 엔지니어들이 보다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