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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지난 공채에 떨어진 이유를 알고 있다”

자기소개서 탈락 유형 BEST 3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26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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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공채를 대비해 자기소개서를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에듀스 손재찬 대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만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입장에서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인지를 염두해 두고 작성한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www.educe.co.k)가 자기소개서 작성시 주의할 점을 살펴봤다.

△ 경험 단순 나열식 NO =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내용 자체로는 어떠한 역량도, 강점도 될 수 없다. 경험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 점, 경험을 통해 발전하게 된 점을 하나의 강점으로 만들도록 한다.

또한 경험에 대해 단순 나열식으로 전개하면 각각의 경험에서 지원자의 열정이나 역량 등을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지원업종이나 직무와 관련된 핵심적인 경력을 뽑아 기술하고 그 안에서 발휘하였던 역량을 중심으로 기술하도록 한다.

△ 막연한 칭찬 NO = 지원자가 지원기업에 대한 칭찬만을 나열하게 된다면, 자칫 조건과 환경만을 보고 지원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으며 신뢰를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막연하게 ‘최고의 기업이라서’ ‘좋아서’와 같은 표현은 입사에 대한 의지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지양하도록 한다.

‘H회사는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을 통해 기업에게는 자금조달, 투자자에게는 재산증식의 장을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금융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심장부이다’처럼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도 회사, 직무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적절하다.

△ 추상적인 성장계획 NO = 자기소개서에서 구체적인 성장계획을 설정하지 않으면 회사에 들어와서 어떤 일을 할 지 드러나지 않는다. 자신이 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성장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설득력 있게 어필할 수 있다.

특히 ‘~이 되고 싶다’ 거나 ‘~의 배움을 얻고자 한다’는 표현은 자칫하면 아직 일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아 회사에서 배울 예정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