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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매출 1조5801억원…전년比 21% ↑

기술력 및 품질 앞세워 글로벌 생산성 향상…글로벌 탑5 진입 가속화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26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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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5801억원, 영업이익 110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1% 상승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33.6%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7.0%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측은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으로 전 세계 타이어 업황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성 향상이 매출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중국 경영실적의 경우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전년 동기대비 28.9% 증가한 교체용 타이어(Replacement Equipment RE) 공급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44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럽 전진기지 헝가리 경영실적 역시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15%, 영업이익 119%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BMW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해외 유력 전문지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 증가도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9.6%, 43.6%, 52.5%, 국내시장 역시 77.7% 증가하며 2분기 글로벌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또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차용 UHP 타이어 공급증가로 국내장에서의 신차용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9.8%,  해외 완성차 업체 공급부분에서도 90.0%의  매출증가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함께 국내 경영실적 또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국내 경영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한 96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형성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 및 품질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험난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고객의 다변화된 니즈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5 진입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